PRIM
작품 소개 

박물관은 대개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지닌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 아우라에 사람들은 저절로 순응하게 된다. 본 작품은 박물관이라는 공간에 흥미로움을 더하기 위해 색다른 설정을 가미한다. 키치하게 색칠된 조각상은 정숙한 공간에 이질적인 느낌을 주며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이를 나타내듯 조각상 주위로 신비로운 구름과 빛이 공간 가득 채워진다. 초현실주의 작품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구름과 빛은 인간이 완벽하게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모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엄숙한 공간 속 팝(Pop)한 풍경은 모순된 공간으로써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디스플레이 타입 : 가로

런타임 : 01' 30" 

해상도 : MAX 6K 

옵션 :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