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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rict x HONGIK UNIVERSITY (박준호)

“SOMETHING”은 각자의 내면 속 그늘진 기억과 감정들이 변화하는 반응들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양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석고상은 이미 굳어진 편견들을 암시하며, 천에 덮힌 불확정의 형상들은 휘발되듯 위로 날아가 소멸해 버리거나, 오랜 시간 머물며 금속처럼 단단해져 차갑고 무거워진 트라우마로 남는다. 이 모든 과정은 매캐한 호흡처럼 순환하며, 흔적없이 자국이 남아 소리 없는 울음을 만들어 낸다.

디스플레이 타입 : 가로

런타임 : 00' 50"

해상도 : MAX 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