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ART는 도쿄 신주쿠와 시부야, 하라주쿠의 네 대형 미디어 플랫폼—YUNIKA Vision, Cross Vision, Pandora Visions, SHIBUHARA Vision—에서 매 시즌 새롭게 큐레이션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스크린에서는 시즌별 작품이 매시간 상영되며, 도심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 예술적 감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도시와 미디어 아트의 접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정호룡 작가의 〈NEO NATURE : UNDERWATER〉가 상영되었습니다. 딱딱한 지층 블록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열리고, 그 틈으로 오래 잠들어 있던 바다의 풍경이 드러납니다. 층층이 쌓인 시간의 벽을 넘어 차오르는 생명력은 물결처럼 번지며 거리의 공기를 채우고, 네 면의 스크린을 가로지르는 고래의 유영은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지며 도시의 스케일을 넘어섭니다. 평소 스크린을 채우던 광고와 팝 뮤직의 리듬과는 대조적으로, 정적이고 장중한 화면은 거리를 지나던 이들에게 생명이 스스로의 리듬으로 다시 깨어나는 순간을 조용히 마주하게 합니다.
ART CURATION in TOKYO 'SUMMER'
LED.ART는 도쿄 신주쿠와 시부야, 하라주쿠의 네 대형 미디어 플랫폼—YUNIKA Vision, Cross Vision, Pandora Visions, SHIBUHARA Vision—에서 매 시즌 새롭게 큐레이션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 스크린에서는 시즌별 작품이 매시간 상영되며, 도심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 예술적 감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도시와 미디어 아트의 접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정호룡 작가의 〈NEO NATURE : UNDERWATER〉가 상영되었습니다. 딱딱한 지층 블록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열리고, 그 틈으로 오래 잠들어 있던 바다의 풍경이 드러납니다. 층층이 쌓인 시간의 벽을 넘어 차오르는 생명력은 물결처럼 번지며 거리의 공기를 채우고, 네 면의 스크린을 가로지르는 고래의 유영은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지며 도시의 스케일을 넘어섭니다. 평소 스크린을 채우던 광고와 팝 뮤직의 리듬과는 대조적으로, 정적이고 장중한 화면은 거리를 지나던 이들에게 생명이 스스로의 리듬으로 다시 깨어나는 순간을 조용히 마주하게 합니다.
TOKYO, JAPAN 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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