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LED TOKYO가 말하는 LED.ART의 가능성


by Mr. Jun SATO, LED TOKYO 이사 / 프로덕트 사업본부 총괄 

* Kanban Keiei, 2025년 8월호 「간판경영(看板経営, 일본) 」 발췌



2024년 2월, 옥외광고용 LED 제품 분야의 선도기업 퍼스트시스템은 디스트릭트와 CJ 그룹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아트 플랫폼 ‘LED.ART’를 일본 시장에 공식 소개했습니다. LED.ART는 LED 디스플레이의 표현력을 극대화하는 몰입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해 6월, LED TOKYO는 LED.ART의 공식 세일즈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LED TOKYO는 지난 10년간 누적 설치 면적 10,000㎡ 이상을 자랑하는 일본 LED 디스플레이 업계의 강자로, 12월부터는 자사 쇼룸에서 LED.ART 콘텐츠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LED TOKYO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는 사토 준 이사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LED.ART 파트너십 체결의 배경과 의도, 그리고 기대에 대해 심도 있게 들어봅니다.


32ca19cd48102.jpg


LED.ART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Q: 2015년 창립 이후, 귀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은 어떻게 발전해 왔나요?
저희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뛰어든 건 10년 전입니다. 당시에는 지식도 거의 없어서 처음 1~2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직접 텔레마케팅을 해보고, 외부 영업대행사와도 협업했지만, 미팅을 성사시키기도 어려웠죠. 
LED 디스플레이는 자주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대부분의 고객이 “지금은 필요 없다”는 말로 전화를 끝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미 도시 곳곳에서 LED 스크린이 많이 보였기에, 타이밍만 맞는다면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하며 계속 도전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콜드콜의 한계를 느끼고, 관심이 명확한 고객을 타깃으로 전략을 전환했습니다. 웹 콘텐츠와 지식 자료를 축적해가며 자연스럽게 인바운드 문의가 생기도록 구조를 만들었고, 이 전략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죠. 그게 저희의 전환점이었습니다. 


b94d2b4e51a6c.jpg사토 이사는 LED.ART 콘텐츠 중에서도 고전 양식의 건물 위로 웅장한 고래가 유영하고, 섬세한 식물이 화면 전면에 깊이감 있게 펼쳐지는 ‘ENCHANTED GARDEN’을 강력 추천했습니다.


Q: 현재 LED TOKYO는 일본 고정형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한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저희가 지금은 일정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절대 안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업계에서 벤치마크로 지목되는 입장이기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성장의 이유 중 하나는 가격 경쟁력입니다. 판매든 렌탈이든 고객의 90% 이상이 “이 가격에 정말 가능해요?”라고 묻는데, 저희는 항상 자신 있게 “가능합니다”라고 답합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인하나 대량 할인 전략이 아니라, 수익성과 공정성을 모두 고려한 가격 구조 덕분입니다. 
또한 판매와 렌탈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략도 주효했습니다. 물류나 운영 면에서 두 영역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지만, 저희는 이 체계를 유지하며 큰 강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4c6f300240868.jpg


Q: 2024년 6월, 일본 최초로 LED.ART의 공식 세일즈 파트너가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LED.ART 콘텐츠를 처음 봤을 때, 너무나 높은 완성도와 임팩트에 감탄했습니다. 그 시점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고, 불과 1년 사이에 콘텐츠가 약 80편에서 460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합니다. 
LED 디스플레이는 LCD와 달리, 공간 연출과 인테리어의 일부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설치에서 LED.ART의 콘텐츠는 강력한 시각적 임팩트와 서사를 전달하며 완벽히 조화를 이룹니다.


Q: 몰입형 콘텐츠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궁합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A: 지난 1년간 ‘몰입형’이라는 키워드는 명백한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은 2D에서 3D로, 비동기에서 동기 재생으로 진화해왔고, 콘텐츠 제작자와 관람자 간의 관계도 성숙해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LED.ART는 “와우”를 즉각적으로 유도하면서도,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시청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깊은 체험을 제공하며,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일상화됨에 따라, 평범한 영상으로는 시선을 끌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몰입형 콘텐츠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bd8716973d72.jpg


Q: 2024년 12월,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새 쇼룸에서 LED.ART 콘텐츠를 공개하셨죠.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하루에 약 3~5건의 방문이 있으며, 대부분 “콘텐츠가 너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절반 정도는 “이 콘텐츠는 누가 만들었나요?” 같은 구체적인 질문도 하시죠. 
현재는 벽과 바닥 포함 세 면에 LED.ART 콘텐츠를 전시 중인데, 캔버스가 클수록 비주얼의 임팩트도 강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렌탈 사업과 연계해 소규모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를 만들면,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고르듯 LED.ART 콘텐츠로 사무실 인테리어를 꾸미는 시대가 온다면요. LED는 세로형이든 가로형이든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콘텐츠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c6f6cb70e875a.jpg


Q: 향후 LED.ART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앞으로는 하드웨어만큼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객들 사이에서 인터랙티브 요소나 몰입형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만족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 첫걸음으로서 LED.ART의 몰입적 콘텐츠를 제대로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소프트웨어 측면의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e24c7068e2966.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