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ART가 말하는 일상 공간 속 디지털 아트의 미래
by Daria Kravchuk at .art
Daria Kravchuk은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문화 기획자이며, 예술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녀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 갤러리, 미술관, 주요 아트페어, 프라이빗 컬렉션과 협업해온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랜드와의 협업 영역까지 활동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ART 도메인을 사용하는 예술계 인물과 기관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매거진, .ART 블로그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ART 블로그는 아티스트, 비엔날레, 아트페어, 미술관, 브랜드 등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통해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문 : LED.ART on the Future of Digital Art in Everyday Spaces
-
도시 생활의 일부로 디지털 스크린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매체가 어떻게 활용되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RT는 디스트릭트와 CGV가 공동 운영하는 플랫폼 LED.ART 팀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공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그들의 비전을 조명했습니다.
이들의 모델은 박물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호텔 로비, 공항, 도시 광장 등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디지털 아트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LED.ART는 공공 스크린을 단순한 광고 매체가 아닌, 문화 교류의 공간으로 접근합니다. 서울 K-POP 광장의 대형 파도 영상인 WAVE나 뉴욕 타임스퀘어의 WATERFALL 같은 프로젝트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공간 경험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에서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LED.ART 팀은 아티스트 선정 기준, 예술성과 공간감 사이의 균형, 그리고 왜 그들의 큐레이션 방식이 화려함보다는 감정적 울림을 중시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LED.ART에게 디지털 아트는 공간에 덧입히는 장식이 아닌, 공간의 설계, 체감, 기억 방식을 형성하는 구조적 요소입니다.

ANAM HOSPITAL by LED.ART
Q. LED.ART의 핵심 비전은 무엇이며, 디지털 아트를 물리적 공간에 통합하려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LED.ART의 핵심 비전은 ‘프리미엄 디지털 아트를 통해 일상 공간을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2020년 서울 K-POP 스퀘어에 등장한 WAVE였습니다. 광고로 가득 찬 공간에서 엄청난 규모의 디지털 파도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공공 디지털 아트가 지닌 감정적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임스퀘어의 WATERFALL 역시 디지털 아트가 장식을 넘어 도시 풍경을 재구성하고, 놀라움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음을 재확인시켜준 사례입니다.
LED.ART는 대중에게 도시 속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고객에게는 공간과 브랜드의 문화적·상업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 LED.ART는 현대미술, 기술, 공공 공간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LED.ART는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장소를 넘어, 예술을 도시의 일상 리듬 속으로 통합시키며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만듭니다. 전통적인 예술은 고유성과 물리적 실존을 중시하지만, 우리는 디지털 이미지와 스크린 기반 경험이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 표현 역시 현대미술의 정당한 형식으로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있죠.
LED.ART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오피스, 호텔, 광장 등 누구나 언제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의 핵심 철학인 “Media Art Everywhere”를 반영합니다. 큐레이션된 작품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단순 장식이 아닌 감정적 순간과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합니다.

INCHEON AIRPORT by LED.ART
Q.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핵심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고 그들의 비전을 어떻게 지원하시나요?
LED.ART는 창의성, 독창성, 진정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찾습니다. 작품은 고유한 세계관과 스타일을 지녀야 하며, 설치되는 공간(호텔, 공항 등)이 공공성이 강한 만큼 대중성과 조화를 고려합니다.
또한 대형 스크린에 적합한 포맷인지도 중요합니다. 시각적으로 훌륭하더라도 해상도가 낮거나 모션이 너무 빠르면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LED.ART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협업을 희망하는 작가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가별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고, SNS 및 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모션 자료도 제작해줍니다. 라이선스 수익도 공정하게 분배합니다.
또한, 플랫폼과 큐레이션 팀의 인사이트를 담은 연간 트렌드 리포트를 공유하며 창작 커뮤니티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전 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중인데, 어떻게 다양한 창작 언어를 아우르며 플랫폼의 일관성을 유지하나요?
LED.ART는 시각 언어, 콘셉트, 작가의 배경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며, 창작 과정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작가들이 트렌드 리포트, 기술 컨설팅, 비주얼 레퍼런스를 통해 LED.ART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갑니다. 일부 작가는 플랫폼에 맞춘 신작을 구상하며 자발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대형 미디어 작업의 풍부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방향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예술적 자유와 일관성의 균형 속에서 역동적이면서도 통일성 있는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WAVE @K-POP SQUARE by d'strict
Q. 작품을 큐레이션할 때 어떤 기준이나 접근 방식을 따르시나요?
LED.ART는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선별 큐레이션합니다. 개방형 플랫폼이 아니며, 작가와 작품 모두 엄격히 검토됩니다.
우리는 단순히 컬렉션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공간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안합니다.
각 프로젝트에서는 먼저 클라이언트의 정체성과 공간 맥락에 부합하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그에 맞는 분위기·움직임·주제의 작품을 선택합니다. 디스플레이 위치, 크기, 환경, 주 관람객의 동선과 행동 등을 종합 고려해 공간별 최적의 구성으로 큐레이션합니다.
Q. 주요 고객과 파트너는 누구이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주요 고객은 오피스 로비, 호텔, 종합병원, 고급 쇼핑몰, DOOH 미디어 운영사 등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하드웨어 설치를 넘어, 큐레이션 아트를 통해 공간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중국의 쇼핑몰 우한 MIXC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평면 디스플레이 대신 원기둥형 LED 구조물을 조형적으로 설치했고, LED.ART의 미디어 아트가 이 구조물에 몰입형 비주얼 경험을 더하며 놀라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하나는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브랜드 본사 1층의 곡면 벽 전체를 미디어 아트로 채워, ‘다채로운 맛’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작품들로 공간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센터필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단순 장식을 넘어 공간의 감성적 가치까지 고려한 모범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OUTERNET LONDON by LED.ART
Q. 인터랙티브 아트, AR/VR, 생성형 AI 등 신기술 접목에 대한 LED.ART의 접근은 어떤가요?
LED.ART는 신기술이 공간 속 디지털 아트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스크린 기반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공간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나 생성형 콘텐츠도 주의 깊게 관찰 중입니다.
다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CMS 연동, 센서 인식, 카메라, 컴퓨팅 장비 등 복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며 기술적 제약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기술이 공간과 관객 사이의 정서적·미적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고, 생태계가 성숙해질수록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Q. 디지털 아트의 미래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이며, 그 변화에서 LED.ART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요?
우리는 미디어 자체가 건축의 일부가 되는 방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공간적으로 체험하는 것’으로서의 미디어 말이죠.
디지털 아트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서 기억에 남는 장소를 만들고, 공간의 인상을 형성하는 매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LED.ART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기술, 예술, 공간이 교차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공간의 기능과 감성을 함께 설계하는 ‘디지털 아트 인프라’로서 그 변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Q. LED.ART와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에게 조언이 있다면요?
많은 작가들이 “대형 공공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화면 속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합니다. 스케일, 조도,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작품의 새로운 감정과 공간성이 드러나기 때문이죠.
LED.ART와 협업을 꿈꾸는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작품이 공간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상상해보는 것이 좋은 시작점입니다. 단순한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서, 그 공간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과 울림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작품의 리듬감, 존재감, 주변의 건축 구조나 자연광 등 공간의 에너지에 반응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강력해 보이는 작품도 공공 공간에서는 약하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작지만 깊이 있는 작업이 큰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Q. 왜 ‘.ART’ 도메인을 선택하셨고, LED.ART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RT’는 단순한 도메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LED.ART가 기술 중심 기업이 아닌 ‘예술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술에 기반한 철학을 플랫폼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가장 명확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바로 ‘.ART’ 도메인이라 생각합니다.

LED.ART가 말하는 일상 공간 속 디지털 아트의 미래
by Daria Kravchuk at .art
Daria Kravchuk은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문화 기획자이며, 예술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녀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 갤러리, 미술관, 주요 아트페어, 프라이빗 컬렉션과 협업해온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랜드와의 협업 영역까지 활동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ART 도메인을 사용하는 예술계 인물과 기관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매거진, .ART 블로그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ART 블로그는 아티스트, 비엔날레, 아트페어, 미술관, 브랜드 등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통해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문 : LED.ART on the Future of Digital Art in Everyday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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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의 일부로 디지털 스크린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매체가 어떻게 활용되고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RT는 디스트릭트와 CGV가 공동 운영하는 플랫폼 LED.ART 팀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공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그들의 비전을 조명했습니다.
이들의 모델은 박물관이나 갤러리가 아닌 호텔 로비, 공항, 도시 광장 등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디지털 아트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LED.ART는 공공 스크린을 단순한 광고 매체가 아닌, 문화 교류의 공간으로 접근합니다. 서울 K-POP 광장의 대형 파도 영상인 WAVE나 뉴욕 타임스퀘어의 WATERFALL 같은 프로젝트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공간 경험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에서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LED.ART 팀은 아티스트 선정 기준, 예술성과 공간감 사이의 균형, 그리고 왜 그들의 큐레이션 방식이 화려함보다는 감정적 울림을 중시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LED.ART에게 디지털 아트는 공간에 덧입히는 장식이 아닌, 공간의 설계, 체감, 기억 방식을 형성하는 구조적 요소입니다.
ANAM HOSPITAL by LED.ART
Q. LED.ART의 핵심 비전은 무엇이며, 디지털 아트를 물리적 공간에 통합하려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LED.ART의 핵심 비전은 ‘프리미엄 디지털 아트를 통해 일상 공간을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2020년 서울 K-POP 스퀘어에 등장한 WAVE였습니다. 광고로 가득 찬 공간에서 엄청난 규모의 디지털 파도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공공 디지털 아트가 지닌 감정적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임스퀘어의 WATERFALL 역시 디지털 아트가 장식을 넘어 도시 풍경을 재구성하고, 놀라움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음을 재확인시켜준 사례입니다.
LED.ART는 대중에게 도시 속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고객에게는 공간과 브랜드의 문화적·상업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 LED.ART는 현대미술, 기술, 공공 공간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LED.ART는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장소를 넘어, 예술을 도시의 일상 리듬 속으로 통합시키며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게 만듭니다. 전통적인 예술은 고유성과 물리적 실존을 중시하지만, 우리는 디지털 이미지와 스크린 기반 경험이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 표현 역시 현대미술의 정당한 형식으로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있죠.
LED.ART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오피스, 호텔, 광장 등 누구나 언제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의 핵심 철학인 “Media Art Everywhere”를 반영합니다. 큐레이션된 작품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단순 장식이 아닌 감정적 순간과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합니다.
INCHEON AIRPORT by LED.ART
Q.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핵심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고 그들의 비전을 어떻게 지원하시나요?
LED.ART는 창의성, 독창성, 진정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찾습니다. 작품은 고유한 세계관과 스타일을 지녀야 하며, 설치되는 공간(호텔, 공항 등)이 공공성이 강한 만큼 대중성과 조화를 고려합니다.
또한 대형 스크린에 적합한 포맷인지도 중요합니다. 시각적으로 훌륭하더라도 해상도가 낮거나 모션이 너무 빠르면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LED.ART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협업을 희망하는 작가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가별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고, SNS 및 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모션 자료도 제작해줍니다. 라이선스 수익도 공정하게 분배합니다.
또한, 플랫폼과 큐레이션 팀의 인사이트를 담은 연간 트렌드 리포트를 공유하며 창작 커뮤니티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전 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중인데, 어떻게 다양한 창작 언어를 아우르며 플랫폼의 일관성을 유지하나요?
LED.ART는 시각 언어, 콘셉트, 작가의 배경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며, 창작 과정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작가들이 트렌드 리포트, 기술 컨설팅, 비주얼 레퍼런스를 통해 LED.ART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갑니다. 일부 작가는 플랫폼에 맞춘 신작을 구상하며 자발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대형 미디어 작업의 풍부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방향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예술적 자유와 일관성의 균형 속에서 역동적이면서도 통일성 있는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WAVE @K-POP SQUARE by d'strict
Q. 작품을 큐레이션할 때 어떤 기준이나 접근 방식을 따르시나요?
LED.ART는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선별 큐레이션합니다. 개방형 플랫폼이 아니며, 작가와 작품 모두 엄격히 검토됩니다.
우리는 단순히 컬렉션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공간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안합니다.
각 프로젝트에서는 먼저 클라이언트의 정체성과 공간 맥락에 부합하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그에 맞는 분위기·움직임·주제의 작품을 선택합니다. 디스플레이 위치, 크기, 환경, 주 관람객의 동선과 행동 등을 종합 고려해 공간별 최적의 구성으로 큐레이션합니다.
Q. 주요 고객과 파트너는 누구이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주요 고객은 오피스 로비, 호텔, 종합병원, 고급 쇼핑몰, DOOH 미디어 운영사 등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하드웨어 설치를 넘어, 큐레이션 아트를 통해 공간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중국의 쇼핑몰 우한 MIXC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평면 디스플레이 대신 원기둥형 LED 구조물을 조형적으로 설치했고, LED.ART의 미디어 아트가 이 구조물에 몰입형 비주얼 경험을 더하며 놀라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하나는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브랜드 본사 1층의 곡면 벽 전체를 미디어 아트로 채워, ‘다채로운 맛’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작품들로 공간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센터필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단순 장식을 넘어 공간의 감성적 가치까지 고려한 모범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OUTERNET LONDON by LED.ART
Q. 인터랙티브 아트, AR/VR, 생성형 AI 등 신기술 접목에 대한 LED.ART의 접근은 어떤가요?
LED.ART는 신기술이 공간 속 디지털 아트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스크린 기반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공간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나 생성형 콘텐츠도 주의 깊게 관찰 중입니다.
다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CMS 연동, 센서 인식, 카메라, 컴퓨팅 장비 등 복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며 기술적 제약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기술이 공간과 관객 사이의 정서적·미적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고, 생태계가 성숙해질수록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Q. 디지털 아트의 미래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이며, 그 변화에서 LED.ART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요?
우리는 미디어 자체가 건축의 일부가 되는 방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공간적으로 체험하는 것’으로서의 미디어 말이죠.
디지털 아트는 콘텐츠 소비를 넘어서 기억에 남는 장소를 만들고, 공간의 인상을 형성하는 매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LED.ART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기술, 예술, 공간이 교차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공간의 기능과 감성을 함께 설계하는 ‘디지털 아트 인프라’로서 그 변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Q. LED.ART와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에게 조언이 있다면요?
많은 작가들이 “대형 공공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화면 속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합니다. 스케일, 조도,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작품의 새로운 감정과 공간성이 드러나기 때문이죠.
LED.ART와 협업을 꿈꾸는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작품이 공간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상상해보는 것이 좋은 시작점입니다. 단순한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서, 그 공간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과 울림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작품의 리듬감, 존재감, 주변의 건축 구조나 자연광 등 공간의 에너지에 반응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강력해 보이는 작품도 공공 공간에서는 약하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작지만 깊이 있는 작업이 큰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Q. 왜 ‘.ART’ 도메인을 선택하셨고, LED.ART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RT’는 단순한 도메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LED.ART가 기술 중심 기업이 아닌 ‘예술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술에 기반한 철학을 플랫폼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가장 명확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바로 ‘.ART’ 도메인이라 생각합니다.